- 부처님오신날
- 음력 4월 8일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태어나신 날입니다.
- 우리 불자들은 이날을 맞이하여 등불을 밝혀 나와 이웃, 그리고 온 세계가 부처님의 가르침처럼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수원사에서는 해마다 부처님 오신 날이 되면 다양한 행사를 통해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고 있습니다.
- 우란분절 - 백중
- 우란분절은 백중이라고도 불리며 매년 음력 7월 보름까지 49일 동안 돌아가신 조상 영가와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인연 영가들의 명복을 기원하는 날입니다.
- 부처님 당시 상수제자 중 한분 이신 목련존자가 부처님과 승가 대중의 원력에 힘입어 지옥에 빠진 어머니를 구한 이야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수원사에서는 이날을 맞아 우란분절 49일 지장기도를 회향하는 여법한 천도의식을 봉행하고 있습니다.
음력 7월 15일은 '백중'이며, 동시에 스님들이 여름 석 달 동안 한곳에 머물러 깨달음을 얻기 위해 정진하는 하안거(夏安居)가 끝나는 해제일 입니다. 이때 수행하던 많은 스님들이 한 곳에 모여 스승께 질문하고 깨달은 바와 잘못한 바를 대중에게 고백(白)한다는 의미에서 백중(白衆)이란 말이 생겼다고 하기도 하고, 많은 대중이 모인다고해서 백중(百衆)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이 날을 불교 5대 명절의 하나로 기념하게 된 것은 부처님 당시부터 입니다. 부처님의 10대제자 중 한 분이신 신통제일 목련존자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전의 악행으로 인해서 고통 받는 것을 알았습니다. 목련존자는 부처님께 어머니를 구제해 주실 것을 간청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목련의 지극한 효심에 감동하시고 목련존자 어머니의 업보가 워낙 중하여 한 두 사람의 힘으로는 구제할 수 없으므로, 스님들의 하안거가 끝난 뒤 자자를 행하는 7월 15일에 여러 대중 스님들에게 공양을 올리면 천상세계에 태어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목련존자가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우란분재를 베풀어 대중스님들의 법력을 모으니 목련존자의 어머니는 물론 어머니와 함께 지옥에서 고통 받던 모든 중생들이 한 날 한시에 고통을 여의고 천상의 도리천에 태어나 즐거움을 얻었다고 합니다.